2026년 08월 06일(목)

울산 폭염에 길가 쓰러진 70대 여성 횡설수설... 해경 신속 구조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울산해양경찰서 소속 대원들이 온열질환으로 길거리에 쓰러진 시민들을 발견해 신속히 구조하는 일이 벌어졌다.


울산해양경찰서는 3일 지난 2일 낮 12시30분께 남구 장생포 전용부두 인근 도로에서 70대 여성 A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울산해경


P-85정 소속 김성혁 순경을 포함한 해경대원 2명은 순찰 중 우연히 현장을 지나가다 쓰러진 A씨를 목격하고 즉각 접근했다. 당시 A씨는 의식은 있었지만 정상적인 대화가 어려운 상태였으며 일부 타박상도 함께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대원들은 현장에서 즉시 아이스팩을 이용해 A씨의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를 시행했다. 이들은 인근 울산해경 구조대에 상황을 전파한 뒤 출동한 119 구급대에 환자를 안전하게 인계했다.


같은 날 오후 2시에도 또 다른 여성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해경 구조대와 119 구급대는 합동으로 응급처치를 진행했으며 해당 여성은 상태가 호전돼 귀가 조치됐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야외활동 시 물을 자주 마시고 충분히 휴식을 취해야 하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관계기관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