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한강 수영장 '분홍색 원피스 수영복 남성' 논란... 경찰 출동 목격담까지

한강 수영장에 분홍 원피스 수영복 차림 남성이 나타나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었고, 경찰 출동 목격담도 나왔다.


지난 2일 X(옛 트위터)에는 한강 수영장의 한 이용객을 고발하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서 A씨는 "왜 남자가 분홍색 여성 수영복을 입고 한강 수영장에 오는 거냐"며 "왔다가 깜짝 놀라고 간다"고 밝혔다. 


사진 속에는 분홍색 원피스 수영복을 입은 남성이 풀장에 들어가려는 장면이 찍혔고, 주변에는 남녀노소 이용객들이 물놀이 중이었다.


7d28ea2f-c23a-4a52-8bae-df2ca11a68fe.jp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이 게시글에는 다른 목격자의 증언도 달렸다. 한 댓글 작성자는 "이거 어제 사진 아니냐"며 "저도 경찰이 이 사람 데리고 나가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온라인에서는 찬반 의견이 충돌했다. "아이들이 있는 곳인데 진짜 보는 내내 불편했다", "딸 가진 부모로서 애들 혼자 화장실도 못 보내겠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반대로 "복장만으로 문제 삼을 일은 아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강 수영장을 둘러싼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용객 급증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뉴스1뉴스1


야간 운영 시간대 밀집도가 높아지면서 신체 접촉이나 추행 피해 호소가 이어지고 있으며, 동의 없이 촬영된 얼굴이 숏폼 영상으로 퍼지는 초상권 침해 논란도 발생했다.


서울시 미래한강본부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불법 촬영 예방 현수막과 안내방송을 늘리고 공공안전관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올해 신규 설치한 실시간 모니터링 CCTV 136대도 위험 상황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