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가 올해 전면 무료 운영으로 전환한 이후 개막 열흘 만에 누적 관람객 2만 명을 돌파했다.
3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달 24일 개막한 에버랜드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에 오픈 열흘 만에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렸다고 밝혔다.
수천 마리의 반딧불이를 눈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데다, 올해부터 체험장을 무료로 개방하면서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에버랜드, 반딧불이 체험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 현장 / 사진 제공 = 에버랜드
도심에서는 접하기 힘든 청정 환경지표 곤충인 반딧불이를 체험하며 생명의 신비를 배울 수 있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객들은 SNS와 고객의 소리(VOC)를 통해 "눈앞에서 별빛 은하수가 쏟아지는 듯해 감격스러웠다", "아이에게 특별한 자연의 모습을 선물한 기분", "멋진 장면을 준비해 준 주키퍼 분들에게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17년 처음 선보인 에버랜드 반딧불이 축제는 어린이에게는 생태 교육의 기회를, 성인에게는 여름밤의 휴식과 낭만을 제공하는 대표 여름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에버랜드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현장 줄서기를 통해 입장할 수 있도록 이용 문턱을 낮췄다.
체험 프로그램은 영상과 주키퍼의 스토리텔링으로 시작된다. 관람객들은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 성충으로 이어지는 반딧불이의 한살이 과정과 발광 원리, 암수 구별법 등 생태적 특징을 학습한다.
이어 하이라이트 구간인 지하 숲 체험장으로 이동하면 모든 암전 속에 수천 마리의 반딧불이가 밤하늘 은하수처럼 빛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자연의 소리를 담은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실제 숲속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전한다.
에버랜드, 반딧불이 체험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축제' 현장 / 사진 제공 = 에버랜드
체험장 주변은 '별빛 캠핑'을 콘셉트로 조성됐다. 뿌빠타운부터 로스트밸리 교육장에 이르는 구간에 반딧불이 포토존과 감성 조명이 연출됐으며, 캠핑 의자와 모닥불 등 소품이 배치돼 여름밤 캠핑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반딧불이 축제를 전면 무료로 전환하면서 매일 많은 관람객이 찾아주고 계신다"며 "온 가족이 자연이 만든 신비로운 불빛을 관찰하며 생명의 소중함과 여름밤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