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경찰, 통영 60대 여성 살해범 체격 공개... "키 175㎝ 보통 체격"

경남경찰청이 지난 6월 통영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살해 사건 용의자의 신체 특징을 최초로 공개했다.


3일 경남경찰청은 CCTV 영상 오류 최소화 작업을 완료한 결과 용의자가 키 약 175㎝의 보통 체격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경남경찰청


경찰은 지난달 27일 공개한 CCTV 영상에 대해 116건의 제보를 접수받았으며, 현재 각 제보의 신빙성을 검토하며 용의자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10일 오전 6시34분쯤 통영의 한 주택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택에 설치된 CCTV를 분석했다.


영상 분석 결과 같은 날 0시22분쯤 모자와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집 안으로 침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 남성은 새벽 2시15분쯤 흉기와 손가방, 응급 신고 장비를 챙겨 들고 현장에서 도주했다. 경찰은 A씨가 이 남성에게 살해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남경찰청경남경찰청


사건 발생 55일째를 맞은 현재 경찰은 광역수사대 중심의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용의자가 얼굴을 철저히 가렸고, 심야 시간대 마을 CCTV 영상에서도 뚜렷한 행적을 찾기 어려워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경찰은 사건 해결을 위해 결정적 제보자에게 최대 1억원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용 경력을 총동원해 수사 중"이라며 "사건 관련 결정적인 제보자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니 적극적인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