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30인에게" 빙그레, 광복 81주년 맞아 '명예여권' 헌정

광복 81주년을 맞아 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치다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독립유공자 30인에게 대한민국 명예여권이 헌정된다.


3일 빙그레는 국가보훈부, 외교부와 함께 광복 81주년을 기념해 국외에서 활동하다 서거한 독립유공자들을 기리는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해외에서 투쟁하다 광복 이전에 서거하여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독립유공자 30인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명예여권을 제작해 헌정하는 기획이다.


헌정 대상에는 안중근·김태연·김천익·박영·이애라 선생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들은 생전 중국, 러시아 연해주, 일본 등지에서 무장투쟁·외교·교육·언론 등 다방면에 걸쳐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헌정된 명예여권은 실제 대한민국 여권을 본떠 제작되었으며, 독립유공자의 사진과 인적사항이 여권 형식으로 담겼다. 여권 내지에는 독립신문, 태극기, 하얼빈역, 신흥무관학교 등 독립운동의 역사적 순간과 주요 사료·장소를 시각적으로 담아 의미를 더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빙그레


앞서 빙그레는 지난달 18일 독립기념관에서 명예여권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 33명을 비롯해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임상우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김희곤 독립기념관장이 참석해 유가족에게 명예여권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특히 김천익 선생의 후손 김용선 씨가 후손 대표로 참석해 감사 편지를 낭독하며 감동을 전했다.


캠페인 영상은 지난 1일부터 TV와 빙그레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공개됐으며, 향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국립서울현충원 미디어월에서도 상영되어 많은 시민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빙그레사진 제공 = 빙그레


한편, 빙그레는 20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캠페인을 시작으로 매년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23년 학생 독립운동가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늦은 졸업식', 2024년 옥중 순국한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복원한 '처음 입는 광복', 지난해 광복 당시 만세 함성을 재현한 '처음 듣는 광복'에 이어 올해 '대한의 가장 빛나는 여권'까지 매년 뜻깊은 호국 보훈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명예여권은 독립유공자들이 다시는 대한민국을 떠나지 않아도 된다는 약속의 증표"라며 "그 이름과 헌신을 계속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