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이 한화그룹과 손잡고 '서울세계불꽃축제'를 활용한 대만 관광객 유치에 성공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서울관광재단은 3일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축제인 서울세계불꽃축제 해외 관람객 초청석을 확보하고, 대만 현지 여행업체를 통해 불꽃축제 관람 패키지 상품을 출시해 완판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재단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민간의 대규모 관광 콘텐츠를 해외 시장과 연결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한국의 대표 축제를 해외에 홍보하려는 주최사와 현지 여행사의 상품 확보 수요를 효과적으로 매칭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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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운영 중인 해외 핵심여행사 대상 수요 조사를 진행한 후 대만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 '콜라투어'를 협력사로 선정했다. 이어 한화·콜라투어·재단 3자 간 협의를 주도해 상품 개발을 이끌었다. 상품 출시 후 초청석이 빠른 속도로 매진되며 대만 시장 내 K-이벤트 콘텐츠의 강력한 수요를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별도의 예산 없이 재단의 공신력과 네트워크만으로 민간 축제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단은 앞으로도 국내 주요 축제와 로컬 콘텐츠가 글로벌 관광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준 서울관광재단 글로벌관광산업팀장은 "이번 성과는 예산 투입 없이 민간의 우수한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 안착하도록 돕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매력적인 자원이 전 세계에 알려져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대만 시장 공략을 시작으로 주요 해외 핵심여행사 네트워크를 연계한 고부가가치 K-콘텐츠 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하반기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글로벌 현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