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한국의 맛 통했다"... 창녕 마늘 소스 들고 대만 맥도날드 습격한 '이 버거'

창녕 마늘을 활용한 한국맥도날드의 '창녕갈릭버거'가 대만에서 판매된다. 지역 상생 프로젝트 '한국의 맛(Taste of Korea)' 메뉴가 해외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대만맥도날드는 지난달 29일 신메뉴 '한국 마늘 비프 버거'와 '한국 마늘 치킨 버거'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지난 2021년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첫 메뉴였던 '창녕갈릭버거'의 레시피를 그대로 적용해 개발됐다. 한국맥도날드가 자체 개발 메뉴인 '불고기 버거'와 '김치 버거' 레시피를 대만맥도날드에 수출한 적은 있으나, 지역 상생 프로젝트 제품의 레시피를 해외로 수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맛'은 한국맥도날드가 국내 각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신메뉴를 개발함으로써 고품질 식재료를 확보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넓혀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麥當勞超值全餐|韓國傳奇蒜香系列|期間限定 新登場 0-15 screenshot.png대만맥도날드에서 출시한 '한국마늘비프버거'(왼쪽)과 '한국마늘치킨버거'(오른쪽) / 대만맥도날드 유튜브


2021년 경남 창녕 마늘을 활용한 '창녕갈릭버거'를 시작으로 2022년 '보성 녹돈 버거'(전남 보성 녹돈), 2023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전남 진도 대파), 2024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경남 진주 고추), 2025년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전북 익산 고구마), 올해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머핀'(충북 충주 찰옥수수)까지 매년 연이어 신제품을 선보여 왔다.


이 중 프로젝트의 첫 주자이자 대표 인기 메뉴인 '창녕갈릭버거'가 대만 현지 소비자들과 만나게 됐다. 창녕갈릭버거는 출시 직후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2022년과 2023년, 지난해까지 꾸준히 재출시되기도 했다.


이번 대만 진출에서 창녕군은 핵심 원재료인 창녕 마늘 소스를 한국맥도날드 협력사인 오뚜기를 거쳐 대만맥도날드에 납품하는 형태로 수출한다. 창녕군이 마늘을 공급하면 오뚜기가 이를 가공해 대만에 납품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