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GS25 신선강화형 매장 1000호점 돌파... 월 3000만원 더 버는 비결은

GS리테일의 편의점 브랜드 GS25가 신선식품 중심의 특화 매장 1000호점을 돌파했다.


3일 회사 측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GS25천안두정골든점'을 열며 신선강화형 매장 1000호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문을 연 매장은 40평 규모다.


대형 아파트 단지 인근 주거 상권에 자리해 신선식품 장보기 수요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GS25는 신선강화형 매장을 통해 편의점을 근거리 장보기 공간으로 재정의했다. 채소와 과일, 계란, 육류 등을 대폭 확충해 1~2인 가구가 필요한 장보기를 편의점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21년 첫 선을 보인 신선강화형 매장은 5년 만에 1000호점을 넘어섰다. 전체 점포 증가세를 조절했던 지난해에도 신선강화형은 217개 늘어났고, 올해는 벌써 226개가 추가되며 지난해를 앞질렀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GS리테일


GS25가 이 같은 모델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었던 건 같은 계열사인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역량 덕분이다. GS25는 GS더프레시가 쌓아온 신선식품 조달 능력과 산지 연결망, 상품 운영 경험을 활용해 편의점 업계에서 구현하기 까다로운 신선식품 체계를 완성했다. 현재 신선강화형 매장은 채소와 과일은 물론 냉장 육류와 제철 수산물까지 취급한다.


운영 중인 신선식품만 2000종에 달하며, 가격과 신선도에서도 소비자 반응이 좋아 근거리 장보기 채널로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선강화형 매장의 본격 확산을 뒷받침한 건 물류 시스템 개선이다. GS25는 2024년 경기 화성센터에 약 600평 규모의 '편의점 신선허브'를 만들어 매장 발주부터 상품 도착까지 걸리던 시간을 2일에서 1일로 줄였다.


상품이 매장에서 판매되는 기간이 하루 이상 늘어나면서 더 신선한 상태로 판매가 가능해졌고, 폐기 손실도 줄어 가맹점 수익 증대로 연결됐다.


신선강화형 매장의 일평균 매출은 일반 매장보다 100만 원 이상 높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000만 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발생하는 구조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신선강화형 매장의 신선식품 매출은 일반 매장 대비 약 12배 높았다. 삼겹살 등 축산 상품은 일반점 대비 51배(5170%) 높은 매출을 올렸고, 계란(661%), 두부(640%) 등 필수 장보기 품목도 일반점 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GS리테일


방문 고객 수와 객단가도 일반 매장 대비 각각 36%, 15% 높게 나타났다. 장보기 경험 확대로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의 구매액 증가가 함께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GS25는 신선강화형 매장의 수익성이 입증되며 예비 경영주들의 창업 문의와 일반 소매점 운영자들의 전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선식품 협력업체의 입점 제안도 크게 늘었다. GS25는 신선강화형 매장을 가맹점 수익성 개선은 물론 국내산 농·축·수산물 소비 활성화와 농가의 안정적 판로 확대에 기여하는 상생 모델로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홍기영 GS25 신선강화지원팀장은 "신선강화형 매장은 GS리테일이 보유한 가맹 사업 역량과 신선식품 소싱 역량이 시너지를 내 변화하는 소비 구조, 트렌드에 맞춰 편의점 역할을 성공적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이를 통해 가장 중요한 고객인 소비자에게 만족을 드리고 경영주들의 수익 증대에 이바지하며 편의점 사업의 질적 성장을 이끄는 핵심 전략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GS리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