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李 대통령 지지율 45.9% 취임 후 '최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45.9%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5.9%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4%포인트 내렸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40%대를 7주째 유지하고 있지만, 취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50.5%로 1.0%포인트 올랐다. '잘 모름'은 3.5%였다.


리얼미터는 정상회담 등 순방 외교 성과가 있었지만 증시 폭락과 레버리지 ETF 파장으로 경제 불안이 커졌고, 부동산 세제 및 대통령 연임 개헌 논란 등 정국·경제 전반에 대한 부정적 보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조사한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45.1%로 3.8%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37.7%로 2.9%포인트 떨어졌다. 양당 격차는 7.4%포인트다. 개혁신당 2.4%, 조국혁신당 2.0%, 진보당 0.9% 순이었다. 기타 정당 2.3%, 무당층 9.5%로 나타났다.


뉴스1이재명 대통령 / 뉴스1


리얼미터는 민주당이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 통과로 국정 주도권을 부각했고, 당대표·최고위원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권 주자들의 지지층 결집 효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은 당내 중진 징계 절차와 멱살잡이 논란 등 내홍이 발생했고, 민주당의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법 강행 처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유죄 판결에 따른 당 자금 반환 위기까지 겹쳤다고 리얼미터는 덧붙였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 정당 지지도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3.8%, 3.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