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KTX·SRT 예매 하나로... 9월부터 주말 좌석 2배 ↑·운임은 10% ↓

정부가 KTX와 SRT를 통합 예매할 수 있는 앱 '코레일+'를 출시했다. 9월부터 주말 기준 좌석 1만7000석을 늘리고 운임은 평균 10% 인하한다.


2일 국토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 에스알과 함께 8월 3일 통합 모바일 앱 '코레일+'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코레일+는 기존 코레일톡을 업데이트하거나 새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KTX와 SRT를 하나의 앱에서 조회하고 예매할 수 있으며, 역 주변 주차장과 짐 배송, 숙박 등 연계 서비스도 메인 화면에서 제공한다.


예매 기능은 대폭 개선됐다. 검색 화면에서 날짜와 시간을 즉시 바꿀 수 있고, 정렬과 필터 기능으로 원하는 열차를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할인쿠폰과 마일리지, 결제 방법을 한 화면에서 선택하도록 결제 과정을 간소화했다. 여행상품과 관광열차, 철도패스 검색 기능도 추가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국토부는 단순 승차권 예매를 넘어 여행 전체를 지원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예매 방법은 운행 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8월 운행 열차는 KTX는 코레일+ 또는 코레일톡에서, SRT는 기존 SRT 앱에서 예매하면 된다.


9월 1일부터 운행되는 KTX-SRT 통합 열차는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기존 코레일톡과 SRT 앱도 당분간 예매 기능을 유지한다. 단 SRT 앱은 비회원 방식으로만 사용할 수 있어 마일리지 적립과 할인 등 일부 통합 혜택은 받지 못한다.


통합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회원 전환이 필요하다. 코레일과 SR에 모두 가입한 회원과 SR 회원은 안내에 따라 통합회원으로 전환해야 하며, 코레일 회원은 자동 전환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9월부터 운영되는 통합 열차로 좌석 공급이 확대된다. 차량 운용 효율화를 통해 전국 기준 주중 하루 1만5000석, 주말 하루 1만7000석을 추가로 공급하고, 주말 기준 열차 운행 횟수도 26회 늘린다. 수서발 노선은 좌석 공급이 약 30% 증가해 예매 경쟁 완화와 수도권 남부 접근성 향상이 기대된다.


운임 부담도 줄어든다. 통합 열차 운임은 기존 SRT 수준으로 조정돼 기존 KTX보다 평균 10% 저렴하다. 마일리지는 기존 KTX와 같이 SRT 구간에서도 결제 금액의 5%를 적립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도 늘어난다. 기존 SRT 구간에 일반열차 환승 할인(일반열차 운임 30% 할인)이 새롭게 적용된다. KTX에서만 운영하던 온라인 특가도 SRT 노선으로 확대된다. 임산부와 청소년 할인 등 각종 우대제도는 이용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유지하고 개선할 방침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