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옷장 여닫는 소리 시끄러워"... 같은 병실 쓰던 환자 살해한 70대

광주 북구 요양병원에서 70대 남성이 같은 병실 환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했다. 생활 소음 갈등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지난 1일 전남 광주 북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1일 오후 6시43분께 광주 북구 신안동 소재 요양병원 3인실 병실에서 같은 병실 환자인 7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렀다.


B씨는 요양병원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생활 소음 문제로 평소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은 말다툼을 벌이던 중 A씨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평소 옷장을 여닫는 등 시끄럽게 해서 갈등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시 해당 병실에는 다른 환자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대상으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