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한국 육상판 새로 쓰는 중학생... 11초대 뚫고 부별 한국신 갈아치운 왕서윤 '압도적 클래스'

중학생 육상 유망주 왕서윤이 전국시도대항 대회 첫날 여중부 100m에서 11초89 대회신기록, 400m 계주에서 46초91 부별 한국기록을 세우며 2관왕에 올랐다.


지난 31일 왕서윤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7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중부 100m 결선에서 11초89를 기록하며 대회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기록인 12초10을 0.21초 단축하며 11초대에 진입했지만, 자신이 보유한 최고기록 11초81보다는 0.08초 느린 성적이었다.


AKR20260731164200007_01_i_P4_20260731191118733.jpg왕서윤 / 대한육상연맹


왕서윤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여중부 400m 계주에서는 성채은, 권제희, 최태연과 호흡을 맞춰 46초91을 기록하며 부별 한국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는 지난 5월 소년체전에서 같은 팀원들과 수립했던 한국기록 47초20보다 0.29초 빠른 기록이다.


왕서윤은 올 시즌 여중부 100m, 200m, 4x100m 릴레이 등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부별기록을 경신하며 전 경기 11초대 주행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왕서윤은 경기 후 "릴레이 한국기록은 개개인의 노력이 모여 만들어낸 결과다. 많이 호흡을 맞춰보지 못했는데도 각자가 최선을 다해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멤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NISI20260524_0002144013_web_20260524172249_20260731195116644.jpg왕서윤 / 대한육상연맹


100m에서 한국기록을 놓친 점에 대해서는 "오랜만에 뒷바람이 불어 한국기록 경신 기회였는데 아쉽게도 기록 갱신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앞으로도 열심히 준비해서 개인 기록을 계속 경신하는 것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남자 초등부 400m 계주에서는 정도영, 이준희, 박현빈, 오윤우가 46초86의 부별 한국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지난 11일 '2026 교보생명컵전국초등학교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종전 기록을 세운 당사자들로, 불과 20일 만에 자신들의 기록을 다시 한번 단축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