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지하철 타고 '피서' 떠난다... 한강·계곡·수영장 등 서울시 지하철 피서지 총정리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가 지하철을 통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도심 속 피서 코스와 물놀이 명소를 제안했다. 교통체증 스트레스 없이 한강공원과 계곡, 숲, 바닥분수 등을 찾을 수 있는 동선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일평균 이용객 16만 명으로 국내 최다 방문객을 기록 중인 2호선 잠실역을 중심으로 한 석촌호수·한강공원 산책 코스를 첫손에 꼽았다. 자연과 문화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는 평가다.


인사이트한강 공원 / 뉴스1


젊은 층의 방문이 많은 성수역 서울숲에서 더위를 식힌 뒤 7호선 자양역으로 이동해 뚝섬한강공원 강바람을 쐬는 코스도 포함됐다.


도심 속 호젓한 자연을 원한다면 3호선 경복궁역 인근 수성동 계곡과 서촌 골목길을 둘러보는 동선이 제격이다. 


광화문역·시청역·종각역에서는 청계천 산책로와 문화공간을 연계해 둘러볼 수 있으며,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는 녹지공간과 체험 시설을 갖춘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이 추천됐다.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피서지 명소도 다수 포함됐다. 공사는 5호선 여의나루역 인근 여의도한강공원 수영장을 제안했다. 수영 후 한강변 산책과 잔디광장 휴식, 일몰 감상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 역시 이번 달부터 공원과 녹지 내 수경시설 212곳(바닥분수 142곳, 물놀이장 70곳)을 본격 가동하며 도심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인사이트한강공원 수영장 / 뉴스1


서울시가 추천하는 대표 수경시설로는 서울식물원과 성북구 오동근린공원, 동작구 현충근린공원이 꼽힌다.


서울식물원 물놀이장은 대형 꽃 조형물에서 물줄기가 떨어지는 구조로 아쿠아슈즈를 반드시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오동근린공원은 데크와 그늘막, 미끄럼틀과 물대포를 구비해 어린이 피서객에 특화됐다. 현충근린공원은 놀이터형과 우물형 2곳으로 운영되며 수영복과 수영모 착용이 필수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홈페이지 내 '지하철 여행' 코너를 통해 지하철 연계 명소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시 측도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