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군인과 아기 곰의 특별한 우정... '곰돌이 푸' 실화 담은 팀홀튼 신메뉴 영상에 "귀엽다" 반응 폭발

전쟁터에서 피어난 군인과 아기 흑곰의 특별한 우정, 런던 동물원에서 만난 어린 소년과의 인연, 그리고 훗날 전 세계인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동화와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이 되기까지.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랑받아 온 '곰돌이 푸'의 감동적인 실화를 달콤한 신메뉴로 녹여낸 팀홀튼의 캠페인이 한 편의 동화 같은 스토리와 귀여운 비주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인사이트팀홀튼 공식 인스타그램


지난 29일 캐나디안 커피 하우스 팀홀튼(Tim Hortons)은 캐나다 도시 '위니펙(Winnipeg)'에서 영감을 받은 신메뉴 '위니펙 체리 초콜릿 아이스캡'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팀홀튼이 캐나다 각 도시 고유의 매력과 감성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여섯 번째 '시티 캠페인' 메뉴다. 몬트리올, 밴쿠버, 토론토, 빅토리아 부차드 가든, 빅토리아 하버 트윙클에 이어 이번에는 캐나다의 깊은 역사와 스토리를 품은 위니펙을 선택했다.


특히 이번 위니펙 캠페인은 도시의 풍경이나 이국적인 분위기에 집중했던 이전 시티 메뉴들과 달리, 캐나다 위니펙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게 된 곰 '위니(Winnie)'의 감동적인 실화를 제품 전체에 녹여내며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완성했다.


인사이트팀홀튼 공식 인스타그램


팀홀튼은 단순한 음료 출시를 넘어 위니펙에서 시작된 따뜻한 유산(Heritage)을 고객들과 공유하며 '위니'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는 색다른 즐거움까지 선사하고 있다.


이번 메뉴의 모티브가 된 '위니'의 이야기는 11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1914년 8월, 포트 개리 기병 연대 소속의 젊은 캐나다군 수의장교 해리 콜번(Harry Colebourn) 중위는 군용 열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온타리오주 화이트 리버 역에서 목줄에 묶여 있던 생후 7개월 남짓의 고아 아기 흑곰 한 마리를 발견했다. 평소 동물을 사랑했던 그는 사냥꾼에게 20달러를 주고 아기 곰을 구조한 뒤, 자신이 살던 고향 도시의 이름을 따 '위니펙(별칭 위니)'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


인사이트팀홀튼 공식 인스타그램


이후 '위니'는 부대의 마스코트가 되어 콜번 중위와 깊은 교감을 나눴다. 연유와 옥수수 시럽, 사과를 가장 좋아했던 위니는 야전 침대 밑에서 잠을 자고 참영 사이를 강아지처럼 졸졸 따라다니며 전쟁의 공포에 떨던 군인들에게 큰 위로를 전했다. 그러나 전쟁이 격화되고 프랑스 참호 전선으로 파견되자, 콜번 중위는 위니의 안전을 위해 1914년 12월 런던 동물원에 위니를 위탁했다.


전쟁이 끝난 후, 이미 런던 아이들의 우상이 되어버린 위니를 본 콜번은 위니가 모두의 사랑을 받는 존재로 남을 수 있도록 기꺼이 동물원에 양보하는 따뜻한 배려를 보여주었다.


인사이트팀홀튼 공식 인스타그램


바로 이 런던 동물원에서 위니를 만난 어린 소년이 작가 A.A. 밀른의 아들 크리스토퍼 로빈 밀른이었다.


위니에게 숟가락으로 연유를 떠먹여 주며 깊은 우정을 쌓은 소년은 자신의 곰인형 이름을 '위니 더 푸'로 바꿨고, 아버지 밀른은 이 모습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명작 '곰돌이 푸'를 탄생시켰다. 100에이커 숲의 배경 또한 참혹한 전쟁의 상흔으로부터 벗어나 따뜻한 안식을 찾고자 했던 시대적 소망이 담긴 공간이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팀홀튼


팀홀튼의 신메뉴 '위니펙 체리 초콜릿 아이스캡'은 흑곰 위니와 콜번 중위가 나누었던 달콤하고 따뜻했던 추억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위니의 기억 속 가장 달콤했던 우정의 순간'을 콘셉트로, 깊고 진한 초콜릿과 산뜻한 체리 과육을 얼음과 함께 블렌딩해 무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특유의 풍미를 완성했다. 음료 위에는 동화 속 배경인 '100에이커 숲'을 연상시키는 초콜릿 컬을 풍성하게 올려 보는 재미와 씹는 식감까지 더했다.


또한 음료 구매 시 제공되는 특별 제작 '위니펙 메뉴 카드'와 귀여운 '위니' 태그는 고객들이 음료를 마시는 동안 위니의 여정과 우정의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메뉴 카드에는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쿠폰도 포함되어 소소한 재미를 더했다.



함께 공개된 공식 인스타그램 캠페인 영상 역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 속에는 아기 곰 위니가 콜번 중위의 다리에 매달려 애교를 부리거나 낙엽 사이에서 얼굴을 내미는 귀여운 모습부터, 전쟁터로 떠나며 서로를 그리워하는 이별의 순간, 그리고 소년 크리스토퍼 로빈과의 만남까지 감동적으로 그려져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곰돌이 푸가 캐나다 군인과 흑곰의 실화 기반이었다니 처음 알았다", "귀여우면서도 이별 장면은 너무 맴찢(마음 찢어짐)이다, 풀영상을 찾아보고 싶다", "너무 사랑스럽고 따뜻한 스토리텔링" 등 열렬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지 캐나다 누리꾼들 역시 "캐나다 팀홀튼 매장에서도 이 감동적인 영상과 메뉴를 똑같이 만나보고 싶다"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이야기 속 온기를 담아낸 팀홀튼의 '위니펙 체리 초콜릿 아이스캡'은 미디엄 사이즈 아이스 전용 메뉴로, 전국 팀홀튼 매장에서 상시 판매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