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건설현장에 자율주행 청소로봇을 투입해 근로자의 작업 환경을 개선하고 업무 효율을 높인다.
최근 롯데건설은 로봇 전문업체 TXR로보틱스와 손잡고 인천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4블록 현장에 자율주행 바닥청소 로봇을 시범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건설 작업장에서는 근로자들이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직접 치우고 청소기로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청소를 진행해왔다.
롯데건설이 시공 중인 건설현장에서 ‘자율주행 바닥청소 로봇’(왼쪽)이 장애물을 우회해(오른쪽 위) 바닥을 청소한 후 스스로 충전 장소로 돌아가고 있다 / 롯데건설
이 과정에서 다량의 분진이 발생해 근로자들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답답한 방진 마스크를 쓴 채 고된 작업을 감내해야만 했다.
롯데건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로봇 전문기업 TXR과 협업했다. 우선 공사 중인 인천 효성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책 4BL 현장에 청소로봇을 투입한다.
롯데건설은 청소로봇 도입으로 반복적인 청소 업무를 자동화하면서 근로자들이 분진에 노출되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작업 강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단순 청소에 투입되던 인력을 실제 시공과 안전 관리 등 고도의 숙련도가 요구되는 핵심 업무에 집중시켜 현장 전반의 작업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현장에 투입된 자율주행 청소로봇은 사전에 입력된 현장 지도를 바탕으로 공간 구조와 청소 범위를 스스로 학습한다. 이후 지정된 구역을 자율적으로 주행하며 바닥의 먼지와 이물질을 청소한다.
롯데건설은 향후 준공 현장 청소 작업에도 청소로봇을 적용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자율주행 청소로봇 도입이 근로자들의 반복 작업 부담을 덜어주고, 실제 건설 업무에 더 많은 역량을 쏟을 수 있는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