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 A씨, 트렁크서 '실탄' 818발 발견돼 '자격 박탈'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가 기준치를 대폭 초과한 실탄을 차량에 보관하다 적발돼 태극마크를 내려놓게 됐다.


지난 29일 사격계에 따르면 산탄총 트랩 종목 국가대표 A 선수는 최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 본인 소유의 차량을 주차한 뒤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이 열리는 중국 항저우로 출국했다.


Car_trunk_with_shotgun_shells_202607301048.jpeg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그러나 A 선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선수촌 관계자가 트렁크가 열려 있던 해당 차량 내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경기용 산탄 818발이 발견됐다.


현행 규정상 개인이 한 번에 소지할 수 있는 산탄의 수량은 최대 400발로 제한되어 있다. 허가 기준의 두 배가 넘는 실탄이 실려 있었던 셈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즉각 수사에 나섰고, A 선수는 출전 예정이던 월드컵 무대를 뛰지도 못한 채 급히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대한사격연맹은 엄격한 실탄 관리 규정을 위반한 A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즉시 박탈했다. 


연맹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대표 선발전 차점자인 안대명(부산광역시청)을 대체 선수로 선발한다고 공지했으며, 다음 달 7일까지 이의 신청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