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안전·승차감·연비 모두 진화... 현대차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의 핵심 기술

현대자동차가 안전성과 주행 성능, 정숙성, 연료 효율을 전면적으로 끌어올린 8세대 신형 아반떼의 핵심 기술과 개발 배경을 공개했다. 


차체 크기와 실내 공간을 확대하는 동시에 첨단 안전·편의 기술을 대거 적용해 준중형 세단의 상품성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아크 강남'에서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를 열고 오는 8월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아반떼의 핵심 기술과 개발 과정을 소개했다.


(사진 1)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jpeg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 / 현대자동차


이번 행사는 신형 아반떼에 적용된 차체 설계와 안전 기술, 승차감·정숙성 개선 사항 등을 공개하고 아반떼의 기술적 진화 방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신형 아반떼는 차체 구조를 대폭 보강하고 첨단 안전 사양을 기본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충돌 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탑승 공간을 보호하기 위해 전면 범퍼 백빔에 핫스탬핑 강판을 적용했다. 측면 충돌에 대비해 B필러와 사이드실 구조도 보강했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은 기존 52.6%에서 58.7%로 확대했다.


현대차 모델 최초로 적용되는 안전 기술도 눈에 띈다. 신형 아반떼에는 전자식 변속 레버의 P단 긴급제동 기능과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P단 긴급제동 기능은 차량이 완전히 정차하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자가 주차 버튼을 누를 경우 차량을 긴급 제동하도록 돕는다. 


(사진 2)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jpeg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 / 현대자동차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 기능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잘못 밟는 상황을 감지해 사고 위험을 줄이는 기술이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를 비롯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해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승차감 개선을 위한 서스펜션 기술도 강화했다. 전륜에는 주파수 감응형 밸브와 유압제어 리바운드 스토퍼를 적용해 노면에서 전달되는 잔진동과 과속방지턱 통과 시 충격을 줄였다. 가솔린 2.0 모델의 후륜 서스펜션에는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진동과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도록 했다.


기존 아반떼에서 약점으로 지적됐던 정숙성도 집중적으로 개선했다.


현대차는 바닥을 통해 유입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해 플로어 카펫을 이중 레이어 구조로 설계했다. 전면 유리와 도어에는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적용하고 차체 실링 구조도 보강해 풍절음과 노면 소음의 실내 유입을 억제했다.


(사진 5)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jpeg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 / 현대자동차


하이브리드 모델은 성능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3세대 스마트스트림 1.6 GDI 엔진과 최고출력 45㎾의 구동모터, 1.49㎾h 배터리를 결합해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57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9.7초다.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의 10.3초보다 5.8% 단축됐다.


배기 일체형 실린더 헤드와 4세대 스마트 인테이크, 스마트 회생제동 3.0 등 최신 효율화 기술도 적용됐다. 베어링을 비롯한 구동계 회전 저항과 차량의 공기저항계수를 낮춘 결과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연비가 10% 이상 개선됐다.


차체 크기와 공간 활용성도 확대됐다. 신형 아반떼는 전장과 전폭, 휠베이스를 늘려 과거 중형 세단과 비슷한 수준의 차체 크기를 확보했다. 타이어를 감싸는 펜더에는 미국 머슬카를 연상시키는 볼륨감을 강조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트렁크 용량은 479ℓ로 늘려 일상생활과 여행에서의 적재 편의성도 높였다.


실내에는 14.6인치 디스플레이와 12.9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생성형 인공지능 에이전트 ‘글레오 AI’를 탑재해 차량 내 디지털 경험도 한층 강화했다.


(사진 3) 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jpeg디 올 뉴 아반떼 테크 데이 / 현대자동차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는 차체 안전성과 주행 성능, 정숙성, 연료 효율은 물론 디지털 사용자 경험까지 전 영역에서 상품성을 높인 모델"이라며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아반떼가 지닌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