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가 정규 시즌 3라운드를 앞두고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 기존 주전이었던 '에이밍' 김하람 대신 '펜리르' 박강준을 기용한다.
지난 29일 kt 롤스터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펜리르' 박강준의 1군 콜업 소식을 전했다. 구단은 포지션 교체 배경에 대해 "연습 과정에서 선수단 내부 갈등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갈등이 팀 시너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이에 따라 원딜 포지션 교체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펜리르' 박강준은 2006년생으로 kt 소속으로 LCK CL에서 활동해왔다. kt 롤스터는 "이번 시즌 끝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팬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에이밍' 김하람(왼쪽), '펜리르' 박강준(오른쪽) /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 한국e스포츠협회
앞서 지난 28일 kt 롤스터는 팀의 서포터로 활약한 '고스트' 장용준의 포지션 변경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로써 장용준은 기존 포지션이 원거리 딜러로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한편 kt 롤스터는 이날(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LCK 3R 레전드 그룹 첫 경기서 T1을 2:0으로 제압하며 시즌 14승 5패를 기록했다.
경기가 종료된 후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은 박강준을 콜업한 배경에 대해 "선수단 내부 갈등이 있었던 건 맞다"며 "선수단 내부적으로 신뢰 관계가 많이 깨져 정상적인 훈련이 힘들다고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고 감독은 "3라운드가 이제 시작됐고, 시즌 자체가 길지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고정으로 갈 거 같다"며 남은 시즌 김하람 대신 박강준을 팀의 원거리 딜러로 기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kt 롤스터 고동빈 감독 / 사진 제공 = 라이엇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