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의 명물이었던 삼표레미콘 부지가 최고 81층에 달하는 초대형 글로벌 업무복합단지로 재誕生한다.
서울시는 28일 열린 제13차 건축위원회에서 성수동1가 683번지 복합용지 개발사업을 비롯해 병무청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사업, 서울창조산업허브 조성사업 등 3개 안건을 통합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과거 레미콘 공장이 자리했던 성수동1가 부지는 첨단 업무시설과 주거, 숙박, 문화 기능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미래형 비즈니스 거점으로 거듭난다. 서울숲과 한강, 응봉산을 끼고 있는 천혜의 입지를 활용해 성수 일대를 서울을 대표하는 국제 업무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사진제공=서울시
현장에는 최고 81층 높이의 주거동과 53층 규모의 업무복합동이 들어선다. 공동주택 403가구를 포함해 오피스텔 61실, 호텔 130실과 함께 글로벌 기업을 유치할 업무·상업·문화시설이 결합된다. 내년 착공에 들어가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추진에 따른 약 6081억 원 규모의 공공기여금은 인근 교통망 확충과 미래 산업 기반 마련에 투입한다. 성수대교 북단 직결램프 및 용비교 램프를 신설해 인근 도로 교통 체계를 개편하고,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서울시 유니콘창업허브를 건립할 예정이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건축심의 통과로 주요 역세권 내 대규모 주택 공급과 함께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성수와 남산 일대를 시민과 기업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