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건설이 전국 건설 현장에 빙수·커피차를 선물하며 폭염 속에서도 치열하게 현장을 일구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29일 이랜드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5일 전국 7개 건설 현장에서 '빙수·커피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기온이 가장 높이 올라가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작업을 일시 중단하고 이뤄졌다.
이날 근로자들은 그늘막과 휴게 공간에서 시원한 빙수와 커피를 즐기며 휴식 시간을 가졌다.
이랜드건설은 지난 겨울 전국 건설 현장에서 어묵과 국물을 제공하는 '오뎅차 행사'를 진행한 바 있어, 계절에 맞춘 현장 소통 활동을 이어온 셈이다.
이번 빙수차 행사는 겨울철 오뎅차 운영 당시 근로자들이 "여름에도 이런 자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건의한 의견을 반영해 마련됐다. 이랜드건설은 혹한기에는 따뜻한 간식을, 혹서기에는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며 계절별 작업 환경에 맞춘 근로자 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랜드건설 현장에 마련된 팥빙수차 전경 / 사진 제공= 이랜드건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말 전국 건설 현장에서 개최한 노사 합동 안전결의대회에서 쿨토시 등 혹서기 보호용품을 전달한 데 이은 여름철 안전관리 활동의 연장선이다.
본사 부서별 직원들도 전국 7개 현장을 나눠 방문했다. 본사 직원들은 현장 임직원, 협력업체 관리자, 근로자들에게 빙수와 커피를 직접 전달하며 폭염 속 작업 환경과 온열질환 예방 대책, 휴게시설 운영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랜드건설은 간식 제공을 넘어 근로자들이 실제 작업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안전 관련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서는 그늘막과 휴게 공간, 급수시설 운영, 작업시간 조정 등 혹서기 작업 환경 전반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랜드건설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 가능한 사항은 바로 개선하고, 추가 검토가 필요한 내용은 본사 관련 부서와 협의해 순차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이랜드건설 현장에 마련된 팥빙수차 전경 / 사진 제공 = 이랜드건설
한 현장 근로자는 "겨울에 오뎅차가 왔을 때도 인상적이었는데, 여름이 되니 이번에는 빙수차가 현장을 찾아왔다"며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절마다 현장을 찾아와 근로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주는 점이 의미 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랜드건설 관계자는 "폭염은 건설 현장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라며 "빙수와 커피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혹서기 작업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랜드건설은 앞으로도 혹서기와 혹한기, 우기 등 계절별 위험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소통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