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9일(수)

성심당, 대학과 손잡고 내년 '성심당과' 신설... 취업 직행 정식 학과 뜬다

우송정보대가 대전 대표 베이커리 성심당과 운영해 온 주문식 교육과정을 정식 학과로 전환한다. 내년부터 2년제 '성심당과'가 신설되면서 지역 특화 인재 양성 시스템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27일 우송정보대는 기존 1년 과정의 '성심당마이스터클래스(성심당반)'를 2027학년도부터 2년제 정식 학과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험생부터는 성심당 취업을 목표로 성심당과에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성심당과 신설은 그간의 높은 취업 실적을 토대로 지역 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길러내기 위한 조치다.


0005713142_001_20260728103810794.jpeg대전 우송정보대 '성심당마이스터클래스' 실습 모습 / 우송정보대


우송정보대와 성심당 운영사인 로쏘㈜는 2021년 주문식 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성심당반을 운영해 왔다. 학생들은 전임교수의 집중적인 교육과 4주간의 현장실습을 이수한 뒤 졸업과 동시에 성심당 채용으로 이어지는 구조로 진행됐다.


성심당 측 관계자가 직접 대학 강단에 서서 기업의 역사와 경영 철학을 가르치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며 현장 적응력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2021년 1기부터 올해 6기까지 매년 20~30명의 수료생 중 평균 90% 이상이 성심당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0005713142_002_20260728103810845.jpeg우송정보대 성심당반의 전시회 모습 / 우송정보대


대학 측은 교육과정을 2년으로 확대하면서 학생들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지역 기업과 연계한 제과·제빵 인재 양성 체계를 더욱 단단히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교육 기간이 늘어난 만큼 학생들이 취업 의지와 학습 집중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돕는 것이 해결 과제로 지적된다.


서상욱 우송정보대 제과제빵학부 교수는 "1년에서 2년으로 교육과정이 길어지면서 고등학교 3학년 단계에서부터 진로를 확정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 만큼, 2년 동안 학생들의 취업 준비 지속성을 얼마나 보장해 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