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의 뜨거운 관심 속에 10영업일 만에 234만명이 몰렸던 청년미래적금이 오는 9월 추가 모집을 시작한다. 1차 신청 기회를 놓쳤던 청년들에게 재도전의 문이 열리는 것이다.
지난 20일 금융권은 금융당국이 1차 가입 절차를 완료하는 즉시 추가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가 모집 시작 시점은 빠르면 9월, 늦어도 10월 중으로 예상된다.
금융위원회 한 관계자는 "서민금융진흥원을 통해 추가 가입 신청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다음 달 1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가 모집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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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행된 1차 가입 신청 기간 동안 총 234만명이 몰려 청년층의 자산 형성 욕구가 얼마나 큰지 확인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현재 오는 24일까지 3주간 신청자들의 연령·소득 등을 심사하고 있다. 심사 결과는 24일 개별 통보되며, 요건을 충족한 신청자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금융당국은 계좌 개설까지 완료된 후 추가 모집 일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추가 모집에서도 가입 인원 제한은 없을 방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가입 신청자 수 제한을 두지 말라"고 직접 지시한 만큼 희망자 모두가 신청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일부에서 가입 연령 확대 목소리가 나왔지만, 대상 연령은 만 19~34세로 유지된다.
예산 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다. 정부는 약 320만명 가입을 상정해 7400억원 규모 예산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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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신청자가 234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단순 계산상 약 90만명을 더 받을 수 있다. 일부 관측에서는 자격 심사 탈락자와 계좌 미개설자까지 감안하면 실제 추가 수용 인원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달 출시된 청년미래적금은 기본 금리 연 5%에 은행별 우대금리 2~3%포인트를 합쳐 연 7~8%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월 최대 50만원씩 3년간 납입 가능하며, 우대 금리와 정부 기여금을 더하면 만기 시 최대 2200만원을 수령할 수 있어 청년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1차 신청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30~34세가 90만8000명(38.8%)으로 가장 많았다. 만 25~29세가 36.5%, 19~24세가 24.7%로 뒤를 이었다.
약 8만명(3.4%)은 소상공인 자격으로 신청했다. 금융권은 고금리와 정부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대표 청년 자산 형성 상품이라는 입소문이 퍼지며 추가 모집에서도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