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1일(월)

김민석, 유시민 정면 비판 "동지의 언어에는 '필패'나 '썩은 내' 존재하지 않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민석 후보가 유시민 작가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22일 김 후보는 엑스를 통해 유 작가를 겨냥한 글을 올렸다. 그는 "이재명 정부의 필패를 예언하는 헛예언들은 이번에도 필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지의 언어와 애정의 시각에는 '필패'나 '썩은 내' 같은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0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제3차 상무위원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10 / 뉴스1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10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에서 열린 제3차 상무위원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7.10 / 뉴스1


유 작가는 전날 유튜브 채널 2분 News에 출연해 '뉴이재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뉴이재명 그들이 하는 행동은 자칭 친명들이 벌이는 난동이 아니라 대통령과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떤 참모들이 기획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뉴이재명 세력의 수장은 (친명으로 불리는) 이언주 의원 등이 아니라 이재명 대통령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또 "민주주의는 권력이라는 어물전이 비린내까지만 나게 만드는 데 좋은 제도"라며 "어떤 제약도 비판도 가하지 않고, 어떤 제한도 두지 않고 내버려 두면 모든 어물전은 썩은 내를 풍기게 돼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유 작가는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이 '필연적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dfd.jpg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 뉴스1


김 후보는 이러한 유 작가의 발언에 대해 "대통령의 육성과 진심을 왜곡·변조하며 평론의 선을 넘어선 정치가 절제와 품격마저 놓쳤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거 김지하, 조순, 이낙연의 사례처럼 또 하나의 지식인 변침일 뿐"이라며 "평론의 옷을 벗고 정계 회귀를 노리는 공격성 역시 민주당과 다른 정치적 견해로 간주해 대우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당의 향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은 반명(반이재명) 세력과 분열주의, 신천지 등의 합작을 모두 이겨내고 당과 정부, 국정과제를 지켜낼 것"이라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의 독자 노선 강화 가능성을 거론하면서도 "민주당은 이중당적 정리와 유령당원 의혹을 일소해 당을 정비하고, 연대·통합·확장의 중심으로서 당당히 대로를 걷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국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최종 승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