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경기도, 주택태양광 전기도 RE100 인증서 발급 추진

다음 달부터 일반 가정에서 주택용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도 기업의 RE100 이행에 쓰이는 재생에너지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오는 22일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에너지공단과 '자가설비 인증제(REGO) 발급·거래 시범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오늘(21일) 밝혔다. REGO는 자가 소비 목적으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에 인증서를 부여하는 제도로, 해당 인증서는 기업의 RE100 실적으로 인정받는다.


경기도는 도내 3kW 규모 주택태양광 370곳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의 자가소비용 발전설비 인증서 발급 및 거래 실증을 추진한다. 대상 가구에 발전량 계측장치를 설치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정부 재생에너지 관리시스템(REMS)과 연계해 인증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article-image 사진제공=경기도


현재 정부 시범사업은 10kW 이상 설비만 대상이라, 가정에 주로 보급된 3kW 태양광은 제외돼 있었다. 경기도 내 설치된 3kW 주택태양광은 약 4만5000가구, 135MW 규모에 달한다.


이번 사업이 정착되면 도민은 전기요금 절감뿐 아니라 인증서 판매를 통한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기업은 RE100 이행 수단을 넓히게 된다. 정확한 파악이 어려웠던 소규모 태양광 발전량을 계량화해 전력망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가정용 태양광이 재생에너지로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도민의 실질적 혜택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택태양광까지 REGO 제도를 확립해 도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시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