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K1A 기관단총 45년 만에 퇴장... 마침내 군에 공급되는 신형 K17 실물 수준

SNT모티브가 개발한 차세대 5.56㎜ 기관단총 K17이 처음으로 군에 공급되기 시작했다.


21일 SNT모티브는 부산 본사에서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K17의 첫 양산품 출하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45년 넘게 군에서 사용돼 온 K1A 기관단총이 본격적으로 교체 수순을 밟게 됐다.


K17은 방위사업청이 진행한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1형 사업'에서 최종 낙점된 무기체계다. 군의 엄격한 시험평가를 통과해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1만5000정가량이 군 부대에 단계적으로 보급된다.



인사이트신형 K17 5.56㎜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 SNT모티브


새롭게 선보인 K17은 특수전 부대를 포함해 포병·전차 승무원·장갑차 조종수·군사경찰·의무병·통신병·중대장급 지휘관 등 K1A를 운용해 온 다양한 병과의 군인들이 사용할 예정이다.


K17의 가장 큰 특징은 현대전에 최적화된 설계다. 시가전과 공수작전 등 여러 전장 상황을 반영해 무게와 총열 길이를 조정했고, 총열의 내구성도 대폭 강화했다. 4면 피카티니 레일을 장착해 광학장비와 전술장비 부착이 자유로우며, 좌우 양손 모두 조작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사격 성능 면에서도 한층 발전했다. 점사 기능을 새로 추가해 명중률을 높이고 탄약 소모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군 총기와 부품 호환성을 확보해 별도의 정비체계 구축 없이 현재 군 정비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특수작전용 기관단총 개발 및 양산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기 한국형 소총 개발사업에서도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며 "현대전 양상에 맞는 개인화기 개발을 계속 추진해 국방력 증강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