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제안한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토론 제안에 여권 인사들이 줄줄이 거절하면서,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참여하기로 했다. 진 교수는 "민주당에서 이 문제로 토론할 인사가 단 한 명도 없다"고 비판했다.
지난 19일 진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 의원과 시사저널TV에서 이번 화요일 오후 4시에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대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듣기로는 시사저널에서 유시민 작가와 토론 형식으로 하려고 했으나, 유 작가 측에서 거절을 하는 바람에 한 의원 단독 대담으로 하려 했는데, 이건태 민주당 의원이 토론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JTBC 토론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이분이 못하겠다고 하는 바람에 시사저널 TV 대담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진중권 교수 / 뉴스1
진 교수는 "김한규 거절, 송영길 거절, 유시민 거절, 이건태 거절"이라며 "그토록 정의로우신 분들이 정작 공론의 장에서 하나같이 꽁무니를 빼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한심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특히 서영교 의원을 겨냥해 "하고 싶은 말씀이 많은 것 같은데, 링 밖에서 궁시렁대지 말고 링 위로 올라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화요일 4시까지 기다리겠다"며 "제 자리 양보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한동훈 의원 / 뉴스1
앞서 한 의원은 지난 16일 민주당을 향해 "보완수사권 폐지가 왜 국민 이익에 반하는지 공개 토론하자"고 공식 제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