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8월 06일(목)

인천~알제리 직항 뚫린다... 에티오피아 이어 아프리카 '두 번째' 하늘길

한국과 북아프리카 알제리를 잇는 정기 직항 노선이 신설된다.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이어 아프리카 대륙으로 향하는 두 번째 직항 노선이다.


20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알제리 알제에서 열린 양국 간 항공회담에서 직항노선 개설과 운수권 설정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알제리 간 항공협정은 2005년 1월 체결돼 2009년 7월 발효됐으나, 세부 운수권 설정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실제 취항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비행기 추락,부정,모성,아빠 딸,유일한 생존자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현재 우리나라와 아프리카를 잇는 직항노선은 인천-아디스아바바(에티오피아) 노선뿐으로, 아프리카의 빠른 경제 성장과 늘어나는 대륙 간 이동 수요에 비해 항공편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대표단은 여객과 화물을 함께 운송할 수 있는 공용 운수권을 주 4회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운항 공항은 인천국제공항뿐 아니라 지방공항을 포함한 양국의 모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소영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회담은 알제리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전체, 일부 지중해 인접 국가 환승 수요까지 흡수해 우리나라로 유입할 수 있는 새로운 항공 연결망을 구축한 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실제 정기노선 개설로 이어져 이용객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양국 소속 항공사들의 취항을 적극 독려‧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