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월)

"취하지 않아도 충분히 뜨거웠다"... 대낮 이태원에서 열린 버드와이저 '얼리 버드' 가보니

일요일 낮, 서울 이태원의 한 베이커리 앞에서 행인들이 하나둘 걸음을 늦췄다. 활짝 열린 매장 안에서 음악에 몸을 맡긴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었기 때문이다.


평소와 다름없이 느긋한 주말의 거리였지만, 몇 걸음 안으로 들어서자 묵직한 비트가 귀를 채웠다. 밤늦은 클럽이나 펍에서 볼 법한 풍경이 환한 대낮의 베이커리 안에 펼쳐졌다.


기존 이미지인사이트


지난 19일 버드와이저는 이태원 타르틴에서 데이타임 음악 파티 '얼리 버드(Early Bud)'를 열었다. 


논알코올 음료 '버드와이저 제로'를 마시며 DJ 공연과 참여형 콘텐츠를 즐기는 행사로, 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파티를 낮 시간대로 옮겼다.


젊은 참가자들이 주를 이뤘지만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울렸다. 외국인들도 곳곳에서 음악과 공연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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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와 매장을 구분 짓던 폴딩도어는 활짝 열려 있었다. 평온한 이태원의 일상과 대낮의 파티가 경계 없이 이어졌다.


현장의 열기가 가장 높아진 순간은 DJ 겸 프로듀서 디디한이 무대에 등장했을 때였다. 비트가 빨라지자 흩어져 있던 참가자들이 DJ 부스 앞으로 모여들었고, 손을 흔들거나 서로 마주 보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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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가볍게 몸을 움직이던 사람들도 점차 무대 가까이 다가갔으며, 곳곳에서는 디제잉 장면과 달아오른 분위기를 휴대전화에 담는 모습이 이어졌다.


한쪽에서 음악을 듣거나 빵과 음료를 맛보며 공연을 바라보는 사람도 있었다. 


적극적으로 무대 앞에 나서는 참가자와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분위기를 즐기는 이들이 함께하면서, 클럽보다 부담은 덜했고, 일반적인 펍보다 활기가 넘쳤다.


T-shirt printing setup in progress인사이트


DJ 공연과 함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프로그램은 티셔츠 제작이었다. 참가자들은 준비된 디자인 가운데 원하는 요소를 고른 뒤 배치와 구성을 정해 자신만의 티셔츠를 완성했다. 


정해진 기념품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제작에 참여한다는 점도 특별함을 더했다. 어떤 디자인을 선택할지 고민하거나 완성된 티셔츠를 펼쳐 사진을 찍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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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들린 버드와이저 제로는 낮 시간대의 파티와 잘 어울렸다. 차갑게 마시자 탄산의 청량감이 먼저 느껴졌고, 뒤이어 가벼운 곡물 향과 은은한 쌉쌀함이 따라왔다. 


알코올 부담은 덜었지만 캔을 따는 순간의 청량감과 맥주 특유의 풍미는 충분히 살아 있었다. 술에 취하지 않고도 파티에 녹아들 수 있다는 점에서 버드와이저 제로와 얼리 버드의 조합은 설득력이 있었다.


최근에는 취할 때까지 마시기보다 일정과 컨디션에 맞춰 가볍게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다음 날의 피로나 이동 부담을 줄이면서도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다는 점에서 논알코올 제품도 하나의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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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에 따르면 버드와이저 제로의 올해 1분기 가정시장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증가했다. 얼리 버드는 커지는 논알코올 수요를 음악과 참여형 콘텐츠로 풀어냈다.


올해 다섯 차례로 기획된 얼리 버드는 이번이 네 번째 행사다. 마지막 행사는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다.


이날 이태원에서는 논알코올 맥주가 단순한 대체 음료에 머물지 않았다. 버드와이저 제로를 손에 든 사람들은 대낮의 베이커리에서 음악을 듣고 춤을 추며 각자의 주말을 즐겼다. 취하지 않고도 파티는 충분히 뜨거웠다.


부드와이저 제로 광고 포스터인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