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 프로그램 이달 말까지 추가 모집
KBW2026 피칭·프라이빗 메인넷 배포 기회 제공
두나무가 자체 웹3 인프라 '기와(GIWA)' 생태계에서 활동할 개발자와 창업팀을 추가로 모집한다. 우승팀에는 최대 10만달러를 지원하고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을 상대로 서비스를 선보일 기회도 제공한다.
사진제공=두나무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빌더와 개발자, 창업자를 발굴하는 '가속(GASOK)' 프로그램 참가자를 이달 말까지 확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속은 기와를 기반으로 웹3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팀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와는 두나무가 직접 구축·운영하는 웹3 인프라로, 레이어2 블록체인 '기와체인'과 디지털 지갑 '기와월렛'으로 구성돼 있다.
선정된 개인과 팀에는 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업비트를 운영하며 축적한 인프라 관리 경험과 웹3 기술 환경도 활용할 수 있다. 사업화 자금과 업계 관계자 네트워킹도 지원한다. 우승팀은 개발 단계별 성과인 마일스톤을 기준으로 최대 10만달러를 받는다. 국내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6(KBW2026)'에서 글로벌 VC를 대상으로 직접 프로덕트를 발표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아이디어 넘어 MVP로 승부...우승팀은 KBW2026서 글로벌 VC 만난다
두나무는 지난 5월 1차 모집을 마감한 뒤 추가 모집을 결정했다. 아이디어만으로 지원할 수 있었던 1차 모집과 달리 이번에는 일정 수준의 개발 결과물을 요구한다.
지원자는 피치덱과 최소기능제품(MVP) 시연 영상 또는 접속 가능한 웹사이트를 제출해야 한다. 스마트 컨트랙트 공개 링크와 기술 세부 자료도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두나무는 기와 생태계를 이해하고 독창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네이티브 빌더'를 우대한다. 웹3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이용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에는 가점을 부여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가속 프로그램을 통해 웹3 생태계의 대중화를 함께 이끌 유능한 개발팀이 합류하기를 기대한다"며 "상상력을 실제 서비스로 구현할 개발자들의 도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발팀은 향후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운영되는 기와 프라이빗 메인넷에 서비스를 직접 배포한다. 이후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집중 엑셀러레이팅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