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영동고속도로 대관령4터널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한 뒤 화재가 발생해 터널이 일부 통제되고 있다.
17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2분쯤 강릉 왕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4터널에서 BMW, 카니발, 싼타페, 그랜저 등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후 싼타페에서 불이 붙으면서 화재로 번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 2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10분 뒤인 12시 32분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대원 54명과 소방 장비 18대를 현장에 투입했고, 오후 1시 25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17일 오전 11시 52분쯤 강원 강릉 왕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4터널에서 소방대원들이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17/뉴스1
사고 당시 차량에는 BMW 3명, 카니발 8명, 싼타페 3명, 그랜저 2명 등 총 16명이 타고 있었다.
탑승자 전원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탑승자들을 소방버스로 안전한 곳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직후 차량 화재로 인해 해당 구간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 대관령IC에서 차량을 국도로 우회하도록 안내했다.
사고 수습이 진행된 이날 오후 6시부터 터널 통행이 일부 재개됐다. 하지만 1차선은 사고로 터널 조명시설이 파손돼 현재 2차선으로만 통행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차량 정체가 계속되고 있다. 전 차로 정상 통행은 복구 작업이 마무리되는 18일 중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 11시 52분쯤 강원 강릉 왕산면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대관령 4터널에서 소방대원들이 차량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7.17/뉴스1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