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들른 복권판매점에서 구입한 연금복권이 1등에 당첨된 한 직장인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첨 전날 꿈에서 돌아가신 아버지가 "가족을 잘 챙기라"고 당부한 것이 현실이 됐기 때문이다.
동행복권이 322회차 연금복권720 1등과 2등 당첨자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경기 화성시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당첨 복권을 산 A씨는 평소 기부하는 마음으로 복권을 구매해 왔다고 밝혔다.
A씨는 "복권이 좋은 곳에 쓰인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 소액씩 사고 있다"며 구매 동기를 설명했다.
당첨 직전 A씨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그는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꿈에 나타나 '주변 가족을 잘 챙겨야 한다'고 말씀하셨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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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워낙 생생해서 출근길에 복권을 샀고, 저녁에는 아내에게 꿈 이야기와 함께 구입한 복권을 보여줬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며칠 후 우연히 복권판매점 앞을 지나던 A씨는 '1등 당첨자 배출' 안내문을 발견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복권을 확인한 A씨는 자신이 1등 당첨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믿기지 않았다. 10분 넘게 말도 못하고 복권만 쳐다봤다"며 "아버지께서 가족들을 더 잘 돌보라고 큰 선물을 주신 것 같아 기쁨과 감사함에 눈물이 났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꿈에 대해 A씨는 "아버지께서 주변 가족들에게 떡도 나눠 드리고 잘 챙기라고 말씀하셨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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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로또와 연금복권을 함께 사온다는 A씨는 당첨금으로 자녀의 결혼 자금 일부를 마련하고 대출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금복권720 1등은 1매가 당첨됐고, 2등은 4매가 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