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이 프랑스 무대를 떠나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이번 이적은 약 700억원대로 성사될 전망이다.
6일(한국시간) 프랑스 RMC스포츠는 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 탈출 소식을 전하며 "PSG에서 세 시즌을 보낸 이강인이 팀을 떠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강인의 새 둥지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로 확정됐다.
RMC스포츠는 "PSG는 AT마드리드와 이강인을 이적시키는 데 합의에 도달했다"며 "4000만 유로(약 700억원)를 약간 웃도는 금액으로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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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강인의 AT마드리드행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모든 당사자 간 합의가 완료됐다"며 이적료 추정치를 4000만 유로로 제시했다.
로마노는 "개인 조건은 이미 몇 달 전에 합의됐고, 이강인도 AT마드리드 이적을 원했다"며 "구두 합의는 모두 끝난 상태이며 이제 공식적인 절차만 남았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강인은 2023년 여름 PSG 유니폼을 입은 뒤 공식전 124경기에 출전해 16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2024~25)까지 두 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수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이번 이적으로 3년 만에 친정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복귀한다. PSG 입단 전 이강인은 발렌시아(2018∼21년)와 마요르카(2021∼23년)에서 활약하며 스페인 무대를 누볐다.
이강인의 가치는 최근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입증됐다.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음에도 이강인은 스페인 언론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스페인 마르카는 28일 대회 조별리그 베스트11을 선정하며 이강인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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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풀타임을 뛰며 파워랭킹 점수 23.96점을 받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32강 진출에 실패한 팀 선수 중에서는 유일했으며, 아시아 선수 중에서도 홀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