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발표로 화제의 중심에 선 가수 서인영이 악성 댓글에 정면 돌파를 선언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거침없는 소신을 밝혔다. 결혼 후에도 아티스트로서의 본업을 완벽하게 이어가겠다는 의지와 함께 여름 대표 축제인 '워터밤' 출연 소식까지 깜짝 공개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9일 서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서인영 결혼심경 최초공개(오해와 진실, 결혼식)'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그간의 속사정을 털어놨다.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최근 재혼 소식이 알려진 후 쏟아진 우려와 비난의 시선에 대해 그녀는 특유의 호탕한 화법으로 응수했다. 특히 "이번엔 몇 개월 사나 보자"라는 악플을 언급한 피디의 말에 "그건 나도 모른다"며 웃어넘긴 뒤, "나 이번에 진짜 잘 살려고 노력해보겠다. 내가 바람피워서 이혼한 거 아니지 않냐"고 반박하며 억울한 오해에 선을 그었다.
새 출발을 함께할 예비 남편에 대한 깊은 신뢰도 드러냈다. 서인영은 "옛날엔 티키타카 잘 맞고 웃긴 사람을 좋아했다. 근데 남자친구는 웃기진 않는다. 되게 진중하다"며 "이 사람이랑 결혼해도 괜찮겠는데? 싶어서 마음이 더 갔다"고 전했다.
결혼 기사 이후 남편의 이름과 회사 등 신상이 공개된 것에 속상함을 토로하자 예비 신랑이 "너를 위해서라면 다 괜찮다. 아무 것도 신경쓰지 마라. 스트레스만 받지 말라"고 위로해 준 일화를 밝히며 "내 인생에 이런 남자를 만나본 게 처음이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유튜브 '개과천선 서인영'
결혼 이후의 삶과 자녀 계획에 대해서도 명확한 기준을 제시했다. 서인영은 "결혼했다고 '워터밤' 못 가냐. 아기가 있는 것도 아니지 않냐. 아기는 생각 없다"고 강조했고, 영상 자막을 통해 '드디어 워터밤 연락 왔다'는 소식을 더해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아이를 갖고 싶어서 빨리 결혼하냐'는 일각의 추측에는 "아니다"라고 부인하며 "지켜야 할 사람이 생겼으니 계획을 갖고 할 거다. 난자를 얼리든 뭘 하든, 지금은 사실 일하는 거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어 구독자들에게 "앞으로 바뀌는 생활은 없을 거다. 일도 열심히 하고 정말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