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6월 20일(토)

'강제추행' 유재환, 오늘(11일) 항소심 첫 공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강제추행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게 된다.


서울남부지방법원 제3-1형사부는 11일 유재환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12단독 서영우 판사는 2025년 11월 26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유재환에게 벌금 500만원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유재환 측은 이 판결에 불복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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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환은 2023년 6월 인스타그램에 '작곡비를 받지 않고 곡을 만들어준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후 접촉한 피해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유재환은 2024년 5월 자신의 SNS를 통해 "재판이 모두 끝나는 날까지 연예계, 방송계에서 발 떼겠다. 저로 인해 진심으로 피해보신 분께는 두손 모아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유재환은 2024년 4월 작곡가 정인경과의 결혼을 발표했지만, 곧이어 작곡비 사기와 성희롱, 성추행 의혹에 연루됐다. 당시 유재환은 성희롱, 성추행 의혹에 대해 "전혀 아니다"라며 강력히 부인했고, 작곡비 사기 의혹에 대해서는 변제 의사를 밝혔다.


유재환은 사기 혐의로도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유재환은 2022년 3월 피해자 A씨에게 인건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작곡해주겠다고 제안했지만, A씨를 속여 130만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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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2022년 3월 6일 유재환과 SNS로 작업 관련 대화를 나눈 후 다음날 유재환 계좌에 130만원을 송금했다.


유재환은 작업을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른 작곡 프로젝트 신청자들을 모집하며 선불금을 받는 행위를 반복했고, 결국 '작곡비 돌려막기'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2024년 5월 말 경찰에 유재환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유재환은 이후 작곡비 사기 혐의로 23명에게 단체 고소를 당했지만, 올해 1월 경찰로부터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