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김종민과 빽가가 신지의 결혼식에서 27년 우정을 담은 감동적인 축사를 전했다.
지난 13일 신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를 통해 '코요태 신지가 아닌, 이지선으로 시집가던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 '어떠신지?!?'
해당 영상에는 지난 2일 진행된 신지와 가수 문원(본명 상문)의 결혼식 현장과 함께 코요태 멤버들의 축사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
김종민은 축사에서 "우리가 함께한지 27년이 지나고 있다. 이 험난한 연예계에서 정말 잘 버티고 고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 예전에 네가 행사할 때 '5:5로 나눠 가져'라고 했을 때 정말 고마웠다"며 "노래는 신지가 다 하는데 왜 내가 5를 가질까 생각하며 평생을 감사하고 있다"고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종민은 "그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신지가 결혼하다니까 축복한다"며 "신지가 사랑하는 사람 만났으니까 우리도 상문이(문원) 사랑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신지의 남편 문원에게는 "신지가 꼭 행복하고 웃을 일만 있게 해달라. 그래야 우리가 공연할 때 편하다"는 유머러스한 당부를 건네며 든든한 형의 모습을 보여줬다.
유튜브 '어떠신지?!?'
빽가도 진심이 담긴 축사로 신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빽가는 "이번만큼은 AI에 도움을 받지 않고 스스로 썼다"며 웃음을 유발한 뒤 본격적인 축사를 시작했다.
빽가는 "너보다 결혼하실 분이 걱정이 됐다. 누구보다 강하고 이해심이 많으신 분이길 바랐는데, 너의 남편이 될 분이 건강하고 이해심이 많아보여서 안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20대 사회 초년에 만나 40대 중반까지 친구이자 동료로 너의 희로애락을 모두 지켜봤지만, 결국 넌 모든 걸 이겨내는 강한 사람"이라며 신지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빽가는 마지막으로 "잘 살 것이라 믿는다"며 "힘든 날이 있겠지만 네겐 나와 종민이 형이 있으니 아무 걱정하지 마라. 행복과 평화만이 있기를 바라며 김종민 빽가를 코요태 오래오래 해먹자"라고 말해 신지의 눈시울을 붉게 만들었다.
신지는 지난 2일 7세 연하인 가수 문원과 결혼식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