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CU 편의점 가맹점주들이 파업 참여 화물차주의 배송 거부라는 강경 대응에 나섰다.
27일 CU 가맹점주연합회는 입장문을 내고 "파업에 참여한 배송기사를 통해 공급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수령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가맹점주연합회는 노동조합의 권리는 인정하지만 물류 중단으로 인한 피해가 점주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생성된 이미지, CU 가맹점주연합회 제공
또 연합회는 "협상 결과와 별개로 점주의 생존을 위협한 기사와는 향후 함께 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현재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는 지난 5일 총파업에 돌입한 이후 진주·경기 화성·안성·전남 나주 등 주요 CU 물류센터 출입구를 봉쇄하고 있다.
지난 17일 부터는 충북 진천 BGF푸드 공장까지 봉쇄 범위를 넓히면서 김밥·삼각김밥·샌드위치 등 즉석식품 공급이 완전히 중단된 상태다.
편의점 점주들은 핵심 상품 공급 중단으로 매출 급감과 함께 손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즉석식품은 편의점 매출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으로 공급 중단이 점주들의 경영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사진 제공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