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06일(월)

"이란 나라 전체 날려버리겠다" 트럼프, 4월 7일 '지옥의 날'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갈등 상황을 두고 전례 없는 수준의 초강경 발언을 쏟아내며 국제 사회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일 오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 소셜'을 통해 오는 7일 화요일을 이란의 "발전소의 날이자 교량의 날이 될 것"이라고 선언하며 사실상 대규모 군사 타격을 예고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트럼프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전혀 본 적 없는 일이 벌어질 것"이라며 "미친놈들아, 당장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테니 지켜봐라"라고 거칠게 경고했다. 이어 그는 "알라를 찬양하라. 대통령 도널드 J. 트럼프"라는 문구로 글을 맺으며 이란을 향한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현장 취재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는 단순한 수사에 그치지 않는다. ABC 뉴스 기자인 레이첼 스콧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이번 분쟁이 "몇 주가 아닌 며칠 안에 끝나야 한다"는 확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나라 전체를 날려버리겠다(blowing up the whole country)"며 군사적 옵션에 제한이 없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제정신인 집단도 자신들에게 쏟아질 징벌을 견뎌낼 수 없을 것이기에 며칠 내로 상황이 정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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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군 투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필요하지는 않지만 배제하지도 않는다"며 모든 수단을 동원할 준비가 됐음을 알렸다.


협상 기한을 묻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말하고 싶지 않지만 그들에게는 합의할 시간이 충분하다"며 "합의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나라는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제3차 세계대전에 대한 공포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극단적인 화법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백악관 출입 기자들과 정치 분석가들 사이에서도 "이번 언급은 단순한 엄포를 넘어선 실질적 위협"이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다가오는 4월 7일 '결전의 날'을 앞두고 전 세계의 이목이 중동으로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