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6일(목)

상승 랠리 이어간 삼천당제약, 대표 "중대 소식" 발언에 20% 급등하며 '황제주' 등극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삼천당제약이 주당 100만 원이 넘는 '황제주' 반열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삼천당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0.09% 오른 112만 4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천당제약의 주가에는 대표자 전인석의 주주 서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 대표는 서한을 통해 "삼천당제약의 퀀텀점프는 이미 시작됐다"며 "삼천당제약 역사상 가장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협상이 결실 단계에 진입했다"며 "며칠 내 회사 체질을 바꿀 중대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사진 제공 = 삼천당제약사진 제공 = 삼천당제약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 대표는 전날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보통주 26만 5700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하는 계획을 밝혔다.


거래 기간은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30일간이며, 예상 처분 단가 94만 1000원을 적용하면 거래 규모는 약 2500억 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해 전 대표는 "매각은 전액 증여세 등 세금 납부를 위한 조치"라며 "개인적인 목적일 뿐 회사의 경영 상황이나 펀더멘털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전 대표의 시총 1위 등극 직후 지분 매각 추진에 대한 오버행 우려도 나온다. 약 2500억 원 규모 물량이 시장에 나오면서 수급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사이트네이버 


한편 삼천당제약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 시밀러 상업화를 바탕으로 경구 인슐린과 비만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경구 인슐린은 인슐린을 먹는 형태로 개발 중인데, 성공할 경우 세계 최초 사례가 된다.


삼천당제약의 'S-Pass' 플랫폼은 인슐린이나 단백질 약물을 특수 물질로 감싸 위산으로부터 보호하고, 소장에서 세포 사이 틈을 일시적으로 열어 흡수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임상에서 성공하면 당뇨 환자들은 인슐린 주사 대신 약물 복용으로 치료가 가능해진다. 회사는 최근 유럽에 임상 1·2상 시험 계획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