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 목표로 서울과 부산 수성을 제시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다른 곳에 뛰는 사람들은 그냥 지는 것이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25일 한 전 대표는 이날 채널A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6·25 전쟁이 났는데 부산만 지키고 나머지 다 뺏기면 승리한 것으로 치겠다는 얘기"라고 비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떻게 선거를 아직 하지도 않고 공천도 안 된 상황에서 다 뺏기고 2개만 지키면 이긴 걸로 치겠다는 말이 나오느냐"며 "전적으로 자기 개인을 위해서 저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한 전 대표는 자신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보수재건에 집중하겠다"면서도 "그 과정에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생기거나 할 수 있는 역할이 생기면 피하지 않겠다"고 답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어 대구시장 후보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된 주호영 국회부의장과의 '주한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미 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 뉴스1
정치권에서는 주 의원이 대구시장에 무소속 출마하고, 그가 사퇴한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 보선에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나가는 시나리오가 거론되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주 부의장께서는 제가 주장하는 보수재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씀해 주셨고, 이런 상식적인 정치인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