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03일(화)

'시각 장애 유튜버' 원샷한솔 16년 만에 눈 뜨나... 머스크의 '뉴럴링크' 실험 지원

시각장애인 유튜버 김한솔이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뉴럴링크의 시력 회복 임상실험에 참여 의사를 밝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 김한솔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샷한솔'을 통해 '미국 올 수 있냐길래 갈 수 있다고 해버렸습니다. 뇌에 칩 심는 임상실험(어그로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습니다.


인사이트유튜브 '원샷한솔'


해당 영상에서 김한솔은 뉴럴링크가 개발하고 있는 시력 회복 기술 '블라인드사이트' 임상실험에 직접 지원했다고 공개했습니다. 블라인드사이트는 기존의 눈을 통한 시각이 아닌, 뇌가 직접 시각 정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동전 크기의 작은 칩을 뇌에 이식하여 시각 피질을 직접 자극하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김한솔은 "눈이 보이는 게 아니라, 뇌가 보이게 하는 기술"이라며 블라인드사이트 기술의 원리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수술은 로봇이 하고 1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김한솔은 이 기술에 대한 우려도 함께 표현했습니다. 그는 "기술은 정말 좋지만, 나쁘게 쓰이면 무섭지 않겠나. 혹시 내 생각을 들여다보거나 해킹당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인사이트유튜브 '원샷한솔'


특히 김한솔은 기술의 접근성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그는 "돈이 있는 사람만 눈을 뜨고, 돈이 없는 사람은 눈을 못 뜨는 세상이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어려운 분들 수술비를 지원하고 싶다. 안 되면 일론 머스크 멱살이라도 잡겠다"고 유머러스하게 덧붙였습니다.


김한솔은 현재 시각장애인 유튜버로 활동하며 '원샷한솔'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는 2010년 통학 중이던 버스에서 시력 이상 증상을 처음 느꼈고, 이후 2~3개월 만에 완전히 시력을 잃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