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3월 21일(토)

11주만에 상승전환한 기름값, 다음주는?

지난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1주 만에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주 대비 리터당 2원 상승한 1688.3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50.2원으로 전주보다 2.3원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습니다. 반면 대구는 1649.1원으로 3원 상승했지만 전국에서 가장 낮은 가격대를 유지했습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상표별 휘발유 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696.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는 1662.1원으로 가장 저렴했습니다.


경유의 경우 평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4.6원 오른 1587.6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상승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부분 폐쇄와 미국의 이란 협상 기한 제시로 인한 지정학적 불안감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다만 미국과 이란 간 핵 협상이 지속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8달러 상승한 68.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하락한 73.9달러였으며,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7달러 오른 89.4달러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유가 변동사항은 일반적으로 2∼3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됩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환율과 국제 휘발유·경유 제품 가격이 모두 상승한 상황이어서 다음 주에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