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대표주자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 시리즈의 강력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크래프톤은 9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이 3조32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8%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PC 플랫폼은 PUBG IP가 직전 연도 보다 16% 성장하며 연간 최대 매출을 견인했습니다.
크래프톤
다만 지식재산권과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습니다. 영업이익은 1조544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감소했으며, 순이익도 7천337억원으로 43.7% 줄어들었습니다.
플랫폼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모바일이 1조7천407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PC가 1조1천846억원, 기타 3천585억원, 콘솔 428억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인조이(inZOI)'와 10월 선보인 신작 '미메시스(MIMESIS)'가 각각 1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새로운 테마 모드 도입과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핵심 팬층을 꾸준히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인도 시장에서 서비스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도 현지 특화 스킨과 프리미엄 아이템, 유명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국민 게임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 크래프톤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9% 급감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천197억원, 순손실은 2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크래프톤은 4분기 실적 악화 원인에 대해 "성수 신사옥 이전을 준비하며 향후 4년간 사용할 재원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816억원을 출연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집중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크래프톤은 핵심 게임 사업을 기반으로 장기 수명 주기를 갖춘 프랜차이즈 IP 확장과 인공지능 기반 혁신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PUBG IP는 언리얼 엔진 5 업그레이드와 신규 모드 확대,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 업데이트를 중심으로 'PUBG 2.0' 게임 플레이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화합니다.
또한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의 '블랙버짓', 탑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 배틀로얄 콘솔 게임 '발러(Valor)' 등을 통해 PUBG IP 확장에 나섭니다.
사진 제공 = 크래프톤
'인조이', '라스트 에포크', '미메시스'는 각 장르를 대표하는 IP로 성장시키기 위해 게임 완성도 향상과 라이브 서비스 고도화, 콘텐츠 다양화를 추진합니다.
향후 대표 신작으로는 '서브노티카 2', '팰월드 모바일', '딩컴 투게더', 'NO LAW' 등을 선보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