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편의점과 마트 진열대에는 '식물성 단백질'을 앞세운 스낵 제품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단백질 보충',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등 건강 트렌드가 일상으로 번지면서, 간식 시장에 '건강' 바람이 분 것입니다.
과자를 고를 때도 성분표를 확인하고, 영양 밸런스를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식품업계가 '식물성 단백질'을 앞세운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식물성 단백질은 콩·완두·귀리 등에서 얻은 단백질로,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고 환경에도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동물성 단백질과 달리 포화지방이 거의 없고, 식이섬유·비타민·항산화 성분이 함께 들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과 체중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단순히 '다이어트용'으로 한정됐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일상 간식'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펄스랩 / 삼양라운드스퀘어
국내 주요 식품사들도 이 흐름에 발맞추고 있습니다. 삼양식품은 최근 콩 단백질 기반 브랜드 '펄스랩(Pulselab)'을 론칭해, '한입 쏙! 후무스'와 '식물성 너겟' 등 간편식형 스낵으로 건강과 편의성을 모두 잡았습니다.
식물성 단백질 스낵은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함께 보충할 수 있어 식사 대용이나 운동 전후 간식으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전문가들은 "식물성 단백질 스낵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건강을 즐기는 방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제품이 늘어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일부 제품은 단백질 함량이 높더라도 당이나 나트륨이 많이 포함될 수 있어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으로 '간식'은 단순히 입이 심심할 때 찾는 음식이 아니라, 나를 위해 챙기는 하나의 '웰니스 루틴'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