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3일(월)

로또 1150회차 15억원 당첨금 주인, 아직 안 나타나... 50일 남았다

지급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로또복권 당첨금의 주인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24일 동행복권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4년 12월 14일 추첨된 로또복권 1150회차의 1등 당첨금 15억여 원이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지급기한이 약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로또복권 당첨금은 추첨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하며, 기한을 넘기면 해당 당첨금은 복권기금으로 전액 귀속됩니다. 


[세종=뉴시스]제1150회차 미수령 1등 당첨금 안내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제1150회차 미수령 1등 당첨금 안내 포스터 / 동행복권


1150회차의 경우 지급기한이 12월 15일까지로 설정되어 있어 시간이 촉박한 상황입니다.


현재 미수령 상태인 당첨금은 총 4건으로, 1등 1건과 2등 3건입니다. 


1등 미수령 당첨금은 15억7062만309원에 달하며, 당첨번호는 '8, 9, 18, 35, 39, 45'입니다. 해당 1등 당첨 복권은 대전 중구 소재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된 것으로 확인됩니다.


2등 미수령 당첨금의 경우 각각 1969만668원씩 총 3건이며, 당첨번호는 1등과 동일한 '8, 9, 18, 35, 39, 45'에 보너스 번호 '25'가 추가된 조합입니다.


이들 2등 당첨 복권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강원 원주시, 경북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각각의 복권 판매점에서 구매되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사진=인사이트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의하면, 지급기한이 경과한 로또복권 당첨금은 전액 복권기금으로 편입됩니다. 복권기금은 저소득층 장학사업, 주거안정사업, 서민 금융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맹준석 동행복권 건전화본부장은 "많은 분들이 일상 속 작은 행복을 위해 복권을 구매하거나 선물로 받은 후 복권 소유 사실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보관 중인 로또복권 중 당첨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다시 한번 점검해보시고, 추첨일로부터 1년 이내인 당첨금 지급 기간 내에 반드시 수령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