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메이플스토리의 세계, 'PC방'으로 현실화됐다
넥슨이 대표 IP '메이플스토리'를 테마로 한 상설 PC방 '메이플 아지트'를 지난 18일 서울 강남에 정식 오픈했습니다.
넥슨이 직접 PC방을 운영하는 첫 번째 사례로, 제주 넥슨컴퓨터박물관 내 '카페 메이플스토리'에 이어 두 번째 메이플스토리 IP 상설 플래그십 공간입니다.
넥슨
22년간 서비스를 지속해온 메이플스토리의 첫 상설 PC방인 '메이플 아지트'는 이용자들을 위한 오프라인 커뮤니티 거점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강남역 4번 출구 인근 건물 1층에 위치한 이 공간은 약 200평 규모에 177석을 갖추고 있어, PC방이 1층에 자리하는 드문 경우로 오픈 직후부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운영은 e스포츠팀 T1과 젠지의 복합문화공간을 운영한 경험이 있는 슈퍼플레이가 담당합니다. 내부 공간은 단순한 PC방을 넘어서 메이플스토리 IP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곳곳에는 포토존과 굿즈 스토어를 비롯해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룸과 팀룸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각 좌석에는 삼성전자의 4K 오디세이 OLED G7 모니터와 기가바이트 RTX 5070 그래픽카드 등 최신 PC 사양을 구축하여 최상급 게이밍 환경을 제공합니다.
뉴스1
'메이플 아지트'에서 즐길 수 있는 '메이플 감성'
'메이플 아지트'만의 특별한 매력은 현장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굿즈와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독특한 식음료에 있습니다.
굿즈 스토어에서는 키보드, 헤드셋, 장패드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며, '슬라임 청포도 에이드'와 GS25와 협업한 '용사라면' 등 개성 넘치는 메뉴도 제공합니다.
오는 11월 2일까지는 '스페셜 오픈' 이벤트가 진행됩니다. 이 기간 동안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인기 메이플스토리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아르바이트생 역할을 맡아 PC방을 운영하는 콘셉트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현장의 축제 분위기를 더욱 돋웁니다.
넥슨
'차원의 탑 랭킹전'은 섬세한 컨트롤로 누구보다 빠르게 차원의 탑을 등반하는 이벤트로, 완주 기록 순위에 따라 넥슨캐시를 지급하여 이용자들의 승부욕을 자극합니다.
이 외에도 '메이플 아지트' 퀴즈, '레헬른 스피드' 등 다양한 미니 이벤트가 곳곳에서 진행되어 방문객들에게 지루할 틈 없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넥슨은 왜 '메이플 아지트'를 만들었을까?
넥슨이 '메이플 아지트'를 기획한 배경에는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하나의 공간으로 연결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는 2003년 론칭 이후 메이플스토리는 1세대 이용자에게는 학창 시절의 추억으로, 10대에게는 모바일 ‘메이플M’을 통해 새롭게 즐기는 게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동열 넥슨 메이플스토리 사업실장은 "이용자들이 게임 속 세계를 현실에서 체험하고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강남역은 접근성과 상징성을 모두 갖춘 위치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뉴스1
'메이플 아지트'는 단순한 PC방이 아니라, 이용자들이 '메이플 월드의 주민'으로서 몰입하는 실감형 공간을 지향합니다.
이곳을 찾는 유저들은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메이플스토리의 세계를 직접 체험하고 소비하는 참여자가 됩니다. 자연스럽게 굿즈 구매, 사진 촬영, 이벤트 참여 등으로 이어지는 IP 확장형 경험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20년 넘게 쌓아온 게임의 세계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메이플 아지트'. 넥슨은 이곳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새로운 팬 커뮤니티의 장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