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들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연인들 사이에서 따뜻한 데이트 장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울 수 있는 서울 근교 특색 찜질방들이 새로운 데이트 명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찜질방의 개념을 넘어 다양한 테마와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들이 추위를 피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완벽한 데이트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한방 테라피부터 숲속 힐링까지 각기 다른 컨셉으로 운영되는 찜질방들은 연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찜질방들은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도심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찜질방 3곳을 소개합니다.
1. 숲속한방랜드
숲속한방랜드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도심 속 자연과 전통 한방을 결합한 독특한 찜질 경험을 제공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숯가마는 고온의 '꽃탕'을 포함해 다양한 온도 설정이 가능하며, 소금방과 황토방 등 여러 테마의 찜질 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야외에서 고구마와 감자를 구워 먹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매점에서 구매하거나 직접 가져온 식재료를 화로에 구워 먹을 수 있어 연인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합니다.
YouTube '민경장군'
안마의자, 놀이시설, 휴게시설, 하늘공원, 트램펄린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어 하루 종일 머물며 데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찜질방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목욕 시설은 오전 6시 30분부터 밤 10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2.미리내 힐링클럽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미리내 힐링클럽은 명상과 힐링에 특화된 찜질방으로 100여 종에 이르는 초록 식물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는 '수목원 찜질방'입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족욕과 세라믹 볼 찜질을 즐길 수 있어 몸과 마음의 피로를 동시에 풀 수 있습니다.
미리내 힐링클럽
미리내 힐링클럽
아로마 테라피실과 힐링 음악이 흐르는 휴게실은 연인들이 깊은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유기농 차와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카페도 운영되어 건강한 데이트를 원하는 커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매일 시간에 맞게 입장 인원이 정해져 있어 네이버 예약은 필수입니다.
3.장흥참숯가마
경기도 장흥에 위치한 장흥참숯가마는 과거 MBC TV 예능 '나혼자산다'에 기안84가 간 곳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곳은 전통 참숯을 활용한 독특한 찜질방으로 참숯가마가 미온,저온,고온으로 구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찜질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참숯으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참숯 전용 바베큐 그릴을 갖추고 있어 삼겹살, 백숙, 고구마 등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해 바비큐 재료를 가져오면 공용 숯불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MBC '나혼자산다'
장흥참숯가마는 연중무휴 24시간 영업해 언제라도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들 찜질방은 모두 서울에서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으로 1-2시간 내에 접근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당일치기 데이트 코스로 적합합니다.
MBC '나혼자산다'
대부분의 시설이 24시간 운영되거나 늦은 시간까지 이용 가능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데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색 있는 찜질방에서 연인과 함께 따뜻하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