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인스타그램 청소년 보호 정책 대폭 강화
지난 14일(현지 시간) 메타가 인스타그램 플랫폼에서 청소년 이용자를 위한 보호 정책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메타는 이날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인스타그램의 청소년 계정을 영화 심의 기준인 'PG-13' 등급과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정책을 통해 욕설이 심한 게시물이나 대마초 관련 용품이 포함된 게시물과 같이 잠재적으로 유해할 수 있는 콘텐츠를 청소년에게 숨기거나 추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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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차단 범위도 확대, 알코올·폭력 관련 콘텐츠까지
메타는 기존에 차단해왔던 자해나 섭식장애 등 민감한 주제와 관련된 검색어 차단 정책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새로운 정책에 따르면 '알코올'이나 폭력 등과 연관된 더 광범위한 성인용 소재 콘텐츠의 검색 결과도 청소년이 접근할 수 없도록 차단됩니다.
이번 정책 강화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의 청소년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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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는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안전한 온라인 환경에서 인스타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