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수)

한국 오는 APEC 정상들 '제네시스 G90' 탄다... 현대차, 의전차량 192대 공식 지원

현대차그룹, 20년 만의 APEC 정상회의 공식 의전차량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진행을 위해 공식 의전차량을 제공합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중요한 국제행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사진 1) 제네시스 G90.jpg제네시스 G90 /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그룹은 15일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APEC 2025 Korea)'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행사 기간 동안 총 192대의 차량을 지원하게 됩니다.


지원 차량의 구체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용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이 포함됩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차량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행사 진행에 기여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주에서 펼쳐지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사진 2) 제네시스 G80.jpg제네시스 G80 / 현대자동차그룹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국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입니다.


참가자들은 경제·통상·외교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과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게 됩니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됩니다. 한국이 의장국을 맡아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Connect, Innovate, Prosper)'을 주제 및 중점과제로 설정했습니다.


정상회의에 앞서 10월 29일부터 30일까지는 APEC 회원국 장관급 각료들이 참석하는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가 경주에서 함께 열릴 예정입니다.


이 회의에서는 외교 및 통상 분야의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이 집중 논의됩니다.


025년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 / 외교부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 / 외교부


글로벌 무대에서 현대차 브랜드 가치 제고 기회


현대차그룹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자사 차량을 전 세계에 선보이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주요국 정상과 각료, 기업 CEO 등이 참석하는 외교 무대에서 현대차그룹 차량의 우수한 상품성을 각인시킨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 GPO 김일범 부사장은 "20년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현대차그룹 차량을 지원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현대차그룹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국내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APEC 관련 회의에도 의전차량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0월 인천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재무장관회의'와 'APEC 구조개혁장관회의', 지난 8월 부산에서 열린 'APEC 에너지장관회의' 등에 연이어 차량을 지원했습니다.


2025-10-15 10 53 23.jpg지난 2023년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 당시 지원된 아이오닉5, 아이오닉6 / 현대자동차그룹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서울)', '2023 G20 뉴델리 정상회의',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자카르타)',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인천)', '2022 G20 발리 정상회의' 등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에 의전 및 운영차량을 꾸준히 지원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