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수)

이재용 회장 장남 지호씨, 오는 17일 해군 장교 훈련 중 첫 외박 예정

삼성 이재용 회장 장남, 해군 장교 훈련 중 첫 외박 나온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25)가 해군 장교 입대 이후 처음으로 외박을 나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14일 군 당국에 따르면 이지호 씨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외박을 나옵니다.


이지호 씨는 지난 9월 말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로 군에 입대했으며, 현재 해군사관학교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 외박은 이지호 씨 개인에게만 주어진 특혜가 아니라 같은 기수의 모든 후보생들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정례적인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가 23일 경남 창원 진해구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열린 제139기 해군사관후보생 입교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지난 15일 입영한 이 씨를 비롯한 해군사관후보생들은 이날 입교식을 시작으로 10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거쳐 11월 28일 임관식을 통해 해군 소위로 임관한다. 2025.9.23/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 씨 / 뉴스1


포항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이동해 남은 훈련 진행


외박을 마친 이지호 씨는 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해병대 교육훈련단으로 이동하여 남은 훈련 과정을 이수할 예정입니다.


모든 훈련 일정을 완료한 후에는 11월 28일 임관식에 참석하게 되며, 12월 1일부터는 해군 소위로 정식 임관하여 군 복무를 시작합니다.


한편 함정 병과에 소속된 이지호 씨는 통역 장교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지호 씨의 총 복무기간은 기초군사훈련 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해 총 39개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