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9일(수)

"굿바이 윈도우 10"... MS, '윈도우 10' 오늘(14일)부로 공식 지원 종료

윈도우 10 지원 종료, 사용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마이크로소프트(MS)가 14일 '윈도우 10'에 대한 공식 지원을 종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 11로의 전환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에 따르면, 지원 종료 이후에는 윈도우 10에 대한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이 더 이상 제공되지 않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보안 업데이트가 중단되면 시스템이 악성 소프트웨어나 바이러스 등 다양한 보안 위협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게 증가합니다. 또한 기능 업데이트도 중단되어 일부 애플리케이션이나 기능에 대한 지원이 종료되거나 제한될 수 있습니다.


다만, 윈도우 10 PC에서 실행되는 마이크로소프트 365 앱은 2028년 10월 10일까지 보안 업데이트를, 2026년 8월까지는 기능 업데이트를 계속 받을 수 있습니다.


윈도우 11의 향상된 기능과 보안성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에 TPM 2.0, 가상화 기반 보안, 스마트 앱 컨트롤 등 고급 보안 기능을 탑재했다고 밝혔습니다.


성능 면에서도 윈도우 11 기반 PC는 윈도우 10 기반 PC보다 최대 2.3배 빠른 성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윈도우 11 / Microsoft윈도우 11 / Microsoft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스냅 레이아웃, 멀티 데스크톱과 같은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과 현대적인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하여 작업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윈도우 기반 코파일럿+ PC는 '리콜', '클릭 투 두' 등 인공지능(AI) 기반 독점 기능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 향상을 동시에 지원합니다.


기업 고객들을 위해서는 기기 교체 없이 윈도우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법도 최근 로드맵에서 안내되었습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들이 윈도우 11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윈도우 10 공식 지원 종료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기존 PC의 보안 설정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사용자가 윈도우 10 확장 보안 업데이트 프로그램(ESU)에 등록하면 최대 1년간 매월 긴급·중요 업데이트를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유수프 메흐디 마이크로소프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이미 "2025년은 윈도우 11 PC로의 전환기가 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PC와 클라우드 기반 윈도우 365를 통해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최상의 윈도우 11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